생각정리

인프콘 2023 후기

슈코 2023. 8. 16. 08:40

인프콘에 참가하다

2023년 8월 15일 드디어 인프콘에 참가하였다.

작년부터 정말정말정말 가고싶었던 컨퍼런스였기에 그 마음이 더 간절했다.

( 작년엔 스마일라식 수술과 날짜가 겹쳐,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ㅠㅠ )

 

티켓값이 19,800원이고 공휴일(광복절)이라는 조건속에서도 1800명을 뽑는데 무려 8700명이나 지원했다고 한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티켓추첨에 참여했지만, 안타깝게도 당첨이 되지 않았다.

 

너무너무 아쉬운 순간이었는데, 며칠 뒤 시간표 공유 이벤트가 있었고 추가로 25명을 더 뽑는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간절한 마음을 가득 담아서, 정성스러운 포스팅을 작성했다.

결과는...당첨!!!

일본여행중 태풍으로 인한 결항으로 강제 체류중일때 알게된 소식이지만, 너무너무 기뻤다.

(새벽 3시에 문자가 왔던데...오후 3시를 새벽 3시로 잘못 설정한것이 아닌가 싶다..메일은 오후 2시 58분쯤 온 거 같다)

 

인프콘에 가고싶은 이유는 많았지만, 영한님을 꼭 한번 뵙고 싶었다.

SI를 다니면서, 영한님을 알게되면서 개발자의 세상을 알게 되었다.

( 물론 지금도 나에게 큰 변화는 없지만,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

영한님을 실제로 뵙고, 동기부여를 받고 싶었고 꼭 감사의 인사와 함께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들도 있었다.

드디어 받아보는 인프콘 참가 이름표

세션발표

10시40분부터 세션발표가 있었다.

발표를 들어도 되고, 중간중간 이벤트를 참가해도 되는 구조였다.

사실 모든 시간에 발표를 다 듣고싶었지만, 기업부스에 참여하는 일도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하여 몇번의 발표시간을 땡땡이 쳤다...ㅋㅋ

( 아직 컨퍼런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발표시간에 다른걸 하면 땡땡이 치는 기분이다...ㅋㅋ )

 

내가 들었던 세션은 다음과 같다.

  • 인프런 아키텍처 2023 ~ 2024 - 이동욱(향로)
  •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주니어 시절 성장과 고민들(+ 질의응답) - 김영한
  •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 되기 - 이일민(토비)

만약 모든 시간에 발표를 들었다면 7개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나머지 시간은 스탬프투어네트워크 파티에 참여했다.

( 개인적으로는 듣고 싶은 세션이 놓친 4개의 시간대에서 있었기 때문에, 후일 영상이 공개되면 꼭 들어봐야겠다! )

 

향로님의 발표주제는 '인프런 아키텍처 2023 ~ 2024' 였다

인프런의 성장속에서 겪은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해 주셨다.

업무별 파트(PM. 디자인, 백엔드, 프론트)로 나누어진 기능조직에서 오는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 조그만한 서비스 개편을 하는데에도 3개의 파트가 회의를 하고, 소통이 길게 늘어지는 점 )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목적조직을 구성한다. ( 개발자, 디자이너, PM이 각 1명씩 )

목적조직을 구성함으로써, 실행력과 제품속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조직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적조직 + 기능조직으로 한명당 2개의 조직에 소속되도록 하여 문제를 해결 했다고 한다.

( 속도감있는 실행력 유지, 조직의 안정감 개선 )

( 주 업무는 목적조직에서 진행 + 정기적 기능조직 미팅을 통해 기술 개선, 장애를 공유 )

 

조직 개편에 있어서 상당히 유연함을 보여주는 것 이 정말 부러웠다.

사실 회사에 소속되어 업무를 진행하는데, 나의 상황도 지금 인프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능 조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획/영업과 항상 회의하고 업무를 의논하고 일정을 파악하고 개발한다.

같은 팀에 있는 다른 파트의 개발자분들과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 업무는 기획 파트의 과장님과 훨씬 긴밀한 관계속에서 진행된다. 이런 부분은 부러웠고, 회사에 적용해보면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향로님의 발표세션

 

또한, 규모가 조금씩 커져가는 인프런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대한 하나의 레거시 개편'을 두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분할을 시도했다고 한다

레거시 레포를 조직의 수 만큼 복제하고, 해당 팀에서 처리해야할 것과 관련이 없는 코드는 모두 삭제하여 나누는 것 이다.

이렇게 했더니 자신들의 코드만 남아서 개편하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한다.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MSA와는 비슷한거 같지만, 성격이 다른데 MSA는 도메인 하나하나가 거대한 조직이 있을때 가능하기 때문에 인프런에 현 상황에 가장 맞는 방법을 찾은 것이 인상 깊었다.

 

와닿는 문구

 

 


 

영한님의 발표는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주니어 시절 성장과 고민들'였다.

작년의 1탄은 취업과 이직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2탄은 주니어 시절의 성장과 고민들이다.

( 비록 주니어는 아니지만... 주니어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들었다 )

 

발표 시작 전 우리들을 찍는 영한님의 모습

세상에는 3종류의 개발자가 있다고 한다

공부 안하는 개발자 / 기술 트렌드를 찍먹하는 개발자 / 팀 기술을 잘 이해하는 개발자

 

첫번째로 공부 안하는 개발자는 기술의 이해없이 사용만 할 줄 아는, 이해없이 반복만 하는(1년차의 경험을 10번한 10년차 개발자) 개발자이다. 큰 이해없이 기술을 사용하니 깊이가 없고, 그러다보니 새로운 이슈에 직면했을때 대처하기 어려워한다. 이런 개발자들이 공부 안하는 개발자라고 한다.

 

SI 업계에 있을때 나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그랬던거 같다. 공부하는걸 이직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탐탁치 않아하는 PM부터, 어디든 똑같다며 공부 소용없다고 하는 시니어 개발자분들까지.

( 새삼 이직을 해서 성장을 위해 노력하려는 내 모습이 다행이었다 )

 

두번째는 기술 트렌드를 찍먹하는 개발자인데,

팀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없이, 이런저런 트렌드를 따라가려고만 하고, 또 깊이를 채우지 않고 다른 것들에만 관심을 갖는 개발자이다.

 

사실 이런 개발자는 공부를 안하는 개발자보다 훨씬 안좋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안하면 그냥 제로지만, 이런분들은 공부한다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깊이가 없어 큰 착각을 할 수 있다.

나도 사실은 이런 개발자이지 않나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또 항상 자기 성찰을 통해 이런 부분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세번째는 팀 기술을 잘  이해하는 개발자이다.

기술적인 역량을 쌓아서 팀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깊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점점 중요한 업무를 맡게되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나의 연봉과도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기회를 만들고, 점점 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된다.

 

영한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바로 팀 기술을 공부하는 것 이다.

팀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깊이있게 채워야 그걸 업무에 활용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또 다른 공부거리를 찾게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팀 업무는 내가 돈을 받고 해야하는 일이긴 하지만, 스스로 공부한 이론을 가장 잘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현장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자들은 이런 구조를 반복한다고 한다.

 

또한, 기술만큼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이 바로 비즈니스이다.

우리가 왜 기술을 학습하고, 코드를 작성하는가? 그것은 바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함이다.

모든것은 고객이 내가 개발한 제품을 구매해야 의미가 생기는 것 이다(돈이던, 목적이던)

 

나의 경우는 크게 이커머스 / 여행(호텔)의 비즈니스를 경험해보았다

두 비즈니스는 기술적인 부분의 차이도 분명히 있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의 차이점도 분명 존재한다.

 

SI에서 내가 만든 프로젝트의 운영업무를 오랫동안 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정체가 되었지만, 이커머스에 대한 비즈니스를 이해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결국 여행도 상품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패턴이기 때문에 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면서 다른 분야로 이직해서도 큰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물론, 나에게는 아직 '깊이'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항상 WHY?를 마음속에 품고 용기있는 도전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조급하게 마음먹고 이것저것하다가 아무것도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북이의 마음으로 한번에 하나씩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하라고도 해주셨다( 속도는 깊이가 아니기에, 무리하기 빨리 가면 남는것이 없다. )

 

나도 성장의 욕심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 마음이 조급한 경우가 항상 많았는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하나씩 해결하면서 나아가야 겠다.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시간에 대한 질문과 현재 나의 상황(이직한지 5~6개월에 시니어 개발자분들과 사수가 퇴사를 하는)에 대해 질문을 드렸고, 나름 의미있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 한쪽에서는 이직에 대한 마음을 품고, 다른 한쪽으로는 사수의 부재를 나의 성장의 기회로 삼자 )

( 사람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에는 폭발적으로 에너지는 방출해야하는 시기가 있다. 그것이 이직 후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시간이므로 업무시간/퇴근 후를 딱 가르지 말고, 상황에 맞게 그러나 모든걸 부어서 가자 )

일타강사 영한님과

 

 


 

마지막은 토비님의 발표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 되기

사실 토비님의 발표는 영한님의 발표 + 싸인 & 포토타임 + 질의응답으로 늦게나마 참여할 수 있었다.

나중에 인프콘 2023이 영상으로 업로드되면 자세히 듣고 다시 한번 포스팅을 진행해야겠다.

그렇지만, 토비님의 발표에서도 큰 충격과 함께 놀란적이 있다.

나는 토비님 같은 분은 항상 공부를 할때도 한번 보고 음...이건 이거군..하면서 바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천재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토비님의 발표중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예제는 30번이고 40번이고 지웠다가 다시 써보는 작업을 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단순해보이는 예제를 이해하는것 뿐만 아니라, 완전히 내 몸이 기억할때 가지 반복해서 작성하면서 보신다고 한다.

딱 머리를 한대 맞은거 같았다. 나는 이렇게 공부해본적이 있던가? 그냥 책만 겉핡기식으로 공부하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면서 다른사람들을 부러워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토비님도 30번 40번 예제를 지우고 다시 작성해보는데, 나같은게 한두번 해보고 안된다고 어렵다고 하는게 얼마나 건방져 보일까...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다..

 

나만의 설명 만들어가기!

한가지 개념을 이해하는데, 그것을 내것으로 만드려면 나만의 정의와 설명을 만들어 가라고 하셨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고, 한 문단으로 정리해보고, 5분동안 핵심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하고,

1시간이 주어진다면 예제를 만들면서 설명하고, 하루동안 진행되는 교육에서도 설명할 수 있는, 그리고 그 단계를 넘어가면 마지막은 '인프런 강의'라고 하시면서 웃으셨다.

토비님은 처음 뵈었는데, 새삼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셨다. 많이 배워갑니다...

 

 

스탬프투어(기업부스)

스탬프투어는 기업부스에서의 체험을 끝내면, 담당자분이 도장을 찍어주신다.

도장을 4개 찍을때마다 중앙에 인프런 부스에서 뽑기를 할 수 있다(꽝이 없다)

스탬프투어는...줄이 정말 길었다. 새삼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줄이 긴 상태에서 부스의 미션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솔직히 긴 시간 정성을 다해 설문에 임할 수 없었다. 그 부분은 아쉽지만,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프런 직원분들이 많이 고민해보시겠지...?

 

스탬프투어를 위한 기나긴 줄 - 개발바닥 민석님이 올려주신 이미지

그래도 기업은 홍보를, 참여자는 굿즈를 받을 수 있어서 오프라인 참석자들에게 선물같은 시간인거 같다.

나도 처음으로 이렇게 굿즈를 많이 받아보았는데 구매하려고 했었던 보조배터리도 받을 수 있었고, 티셔츠도 3개나 받을 수 있었다!

인프런 굿즈를 받고 싶었지만...실패...!!

 

 

네트워크 파티

네트워크 파티는 처음 경험해보는 시간이다.

분명 다른 컨퍼런스에서는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발표를 듣고, 부스를 다녀오고, 질문을 하는 과정이라고 하면

이 네트워크 파티는 인프콘이 IT인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가장 돋보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나는 중간에 참여했는데, 물론 혼자왔기 때문에 상당히 뻘쭘한 시간도 있었다.

이미 중간중간 많은 분들이 원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어딜 합류하나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저 멀리 누가봐도 알아볼 수 있는 향로님이 계셨다.

이번 인프콘에서 향로님을 뵌다면, 꼭 해야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3월에 '개발자 원칙'의 저자분들은 모시고 세미나를 했었는데 그때 책을 놓고와서 책갈피에 사인을 받았다.

'다음엔 꼭 책을 가져와서 사인을 받아야지!' 다짐했었다.

 

드디어 만나뵙고 되었고,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향로님은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인프런의 성장도 공유드릴테니 와서 꼭 많은것을 느끼고 가시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살짝 웃으며 나는 발끈하였다.

 

"저희는 언제든지...준비 되어있습니다..!! ㅋㅋ 매년 오고싶은데...당첨되기가..."

 

향로님도 광복절에 유료 컨퍼런스인데 이렇게 몰릴 줄은 몰랐다고 하셨다.

컨퍼런스를 한번 여는데 몇 억의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항상 총알은 준비되어 있다고 향로님을 안심시켰다.

 

블로그 작성법에 대한 질문을 드렸고,

기술적인 부분은 캡처를 하면서 흐름을 한번 이어가고, 다시 처음부터 그 흐름을 따라가면서 블로그를 작성할 준비를 하신다고 하셨고, 생각정리 같은 부분은 키워드 위주로 틈틈히 기록해두었다가, 주말에 작성하시는 편이라고 하셨다.

앞으로도 블로그를 많이 보면서 좋은점을 흡수해보고 싶다.

 

내년에도 불러주십쇼!! 제발!!

 

참가소감

잊지못할 인프콘이 지나갔다.

평소에 강의를 통해서 뵜던 분들을 실제로 뵙는것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정말 많은 개발자분들이 성장을 고파하시는 것도 현장의 분위기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향로님은 지난 3월 우아한테크세미나에서 반드시 책을 가져와서 사인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번에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향로님은 지난번에 사인을 해드렸지 않냐고 얼핏 기억하고 계셔서...감개무량했다..

다음에 뵐 때는 이름도 기억하게 만들어드려야지...ㅎㅎ

 

이번 컨퍼런스를 발판 삼아 더 좋은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의지가 뿜뿜 솟아나서 폭우와 폭염때문에 끊었던 따릉이를 다시 결제하였고, 아침에 자전거 + 회사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였다. 일찍 회사에 가서 공부시간도 1시간 확보하고 있는데,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꾸준히 실행해보고 싶다.

 

컨퍼런스를 가서 유명한 개발자분들을 뵙고, 소통한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지만

착각하지 않아야겠다. 나는 단지 그 분들을 뵙고 이야기를 들은 것 뿐이지 그분들처럼 된 것은 아니다!

더 노력하자. 다음에 뵐때는 더 알아볼 수 있도록.

 

인프런은 1년간 많은 성장을 했고, 내년에도 그럴것이 확실하다

나의 1년뒤는 어떨까?

내년에 반드시 인프콘에 또 참석해서 나의 성장도 확인하고 싶다

같이 합시다 성장.

 

 

드디어 '개발자원칙'에 싸인받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