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대학동기의 결혼식이 있었다금요일에 전주를 가서 일요일에 올 수 있었지만 얼마전 몸살이 찾아와서 이번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스트레스가 많아졌나? 몸도 마음도 힘든 요즘이다 토요일엔 늦잠을 자기도 다짐하고, 금요일엔 영화를 한편 보기로 했다(실제로 토요일엔 일찍 눈이 떠졌지만, 11시까지 다시 잠을 청하였다) 히든피겨스이 영화에 흥미를 느꼈던건 유튜브에서 우연하게 보게 된 쇼츠였다 모두가 바쁜거 같은 사무실에서 화장실에 다녀온 흑인 여성책임자는 어딜 다녀오냐고 윽박을 지른다여성은 800m 떨어진 흑인 전용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늦었다고 소리친다짧은 영상에 그녀의 그동안의 울분이 모두 쏟아지는거 같았다책임자는 그 소리를 듣고 곧장 해머로 백인 전용 화장실 간판을 부셔버린다나사에는 화장실 구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