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인터뷰
어쩌다가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 방문하였다.
작년 3월 우아한테크 세미나에 참석할때 한번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우아한테크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우아한형제들의 기술적인 이슈사항이나, 최근 기술들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는? 메일이라고 보면 편하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설문조사가 있길래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동안 많은 소식을 전해줬으니, 나도 답을 주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던거 같다.
( 물론, 배민 1만원 쿠폰을 준다고 해서 한건 안비밀이다. )
설문 마지막에, 오프라인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면 받을 의향이 있냐고 물었는데,
크게 고민하지 않고 체크했었다. 그리고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개발자 면접이면 더 좋았겠지만,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을 다시 방문하는걸로 큰 자극이 되겠다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였다.
DR팀 두 분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대부분의 질문은 설문조사에서 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했지만, 아무래도 대면으로 하다보니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사실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회사 동료분들과 카페가서 수다떠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소 두서없고, 인터뷰에 어울리지 않은? 단어들이 튀어 나온거 같기도 하다.
채널을 이용하면서 어떤점이 좋았고, 어떤것들이 더 있으면 좋겠는지를 중점으로 여쭤보셨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생각했던점은 조금씩 말했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는 부분도 있었던거 같았다.
내가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적용되는지를 지켜보는것도 즐거운 일이 될 거 같다...ㅋㅋ
캠퍼스투어
인터뷰가 끝나고 간단하게 사무실을 투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엄청엄청엄청 좋은거 같다!!
정말 '개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구나! 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지정 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물함같은 개인공간이 있고 매번 일할 장소를 선택하는거 같았다.
요즘은 재택근무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간사용을 위해서인거 같아 보인다.
그렇다 보니 화상회의를 하는일도 많아져서 1인 회의실이 많아 보였다.
여러명이 들어가는 회의실은 직원분들의 자녀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회의실도 보여서
작은 부분까지 정말 세심하게 만들었구나! 를 느낄 수 있었다.
투어가 끝나고 간단한 선물을 받았다.
선물의 종이백부터가 '뭘 이런걸 다 드립니다'이다. 센스...
노트북 받침대, 무선충전패드 등 유용한 물건들이 가득했다!
감사합니다!
결론
오늘 인터뷰를 하면서 또 한번 느끼는건, 정말 구성원들을 많이 신경쓰는 회사이구나! 라는 것 이다.
인터뷰중에서도 많이 언급했는데, 우아한형제들만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곳이 있을까? 싶었다.
그만큼 개발자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걸로 보여서 꼭 한번 가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어떻게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나중에 일할 회사 미리 한번 와봤다며 능청을 피웠지만...ㅋㅋ
정말정말 일해보고 싶은 회사가 아닐 수 없다.
요즘을 반성해보면, 퇴근 후에 제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 못했다.
명확한 목표없이 그저 열심히 해야해! 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쓰려고 하니 집중하지 못했던거 같다.
막상 시간이 주어지긴했는데, 목표가 없다보니 어영부영 시간을 떼웠던거 같다.
차라리 잠을 실컷잘걸... 차라리 신나게 놀아볼걸... 후회했지만
오늘 인터뷰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화이팅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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