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부터 시작했던 프로젝트는 6월에 가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주말출근도 있었고 그 때문에 몇번은 재택근무를 했지만, 또 몇번은 전주를 내려가지 못하고 회사에 출근을 하였다. 일반적인 모든 직장인들에게도 주말출근은 힘든일이지만, 주말부부인 나에게 주말출근은 치명적이다... 약 3주동안 전주를 가지 못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정신이 정말 없었다. 또한, 매일 야근을 하느라고 체력이 조금씩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감염 오픈을 3일 앞에둔 7월 6일 화요일 같이 살고 있는 친형의 코로나 감염 소식이 들려왔다. 함께 살고 있었고, 주말에 같이 식사를 했었기 때문에 나의 감염도 의심이 되는 상황이였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부터 열감이 느껴지고 약간의 인후통이 느껴졌다. 사실 이런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