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
일을 계속 미루게 되는 요즘이다.
퇴근후에는 정말 무엇을 하기가 힘들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해야할게 정말 많은거 같고, 하고자 하는 것도 많은거 같은데
왜 퇴근만 하면 모든게 하기 싫어지는 걸까?
회사에서도 비슷한 시기인거 같다.
조금 장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할때, 중간에 딜레이 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경우
그 틈틈히 집중력을 잃어버리는거 같다.
향로님의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는데
제목에 눈이 가서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요즘이 딱 그 타이밍인거 같다.
과연 나는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갑자기 엄청난 능력을 끌어올려서 무언가를 하라고 하지 않는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건 바로 '시간'이다.
인간의 능력은 갑자기 향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시간을 완벽하게 파고들 수 밖에 없다.
이런 시간관리를 바탕으로 도전정신을 조금씩 불러일으켜 준다.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실패가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다."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모른 채 일을 진행하면 실패로 이어지고, 복잡한 작업을 뒤로 미루면 언젠가는 반드시 발목을 붙잡힌다."
"'되도록 빨리'는 우리의 잠재적 재능을 억압하는 질병이다."
"여유가 없는 상태가 만성적으로 계속되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
책에서는 마지막에 쫓기듯이 업무를 처리하면, 실패로 이어지는 점을 분명하게 말해주었다.
분명 능력이 있지만, 자꾸 업무를 지연시키는 직원의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준다.
이는 뒤로 갈수록 불안해지는 사람의 심리를 잘 반영해주는거라고 생각한다.
축구에서도 보면 비슷하게 실패하는 패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 보통 강팀이 초반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실점을 하게 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급하게 경기하다가 패배하는 )
책에서는 '터널링'을 설명해준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 일에 쫓기게 되는 것 이다.
( 밤샘을 한 사람의 직무 수행 능력이 학습장애가 발생한 경우와 비슷한 정도로 떨어지는... )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여유'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속 수술실 중 하나를 비워두자. 여유를 갖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것이야말로 부활의 열쇠이다. )
"주어진 마감일보다 더 앞서 자신만의 마감일을 정하라."
책에서 말하는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은
결국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나누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초반에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점점 보완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모든사람들에게 적용해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업무를 진행할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여 진행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요즘인데, 이 책은 확실히 동기부여를 시켜준거 같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직접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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